세계 철새의 날 기념행사 순천에서 개최 > 사람과 문화

세계 철새의 날을 맞아 13일부터 14일 까지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기념식과 함께 철새 서식지 보호를 위한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.

세계 철새의 날은 철새의 서식지 보존 등을 위해 5월 둘째 주 주말을 UN에서 제정한 기념일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.

순천만습지위원회와 순천시가 공동 주관하고 환경부, EAAFP(동아시아 - 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쉽),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, 국립생물자원관, 전라남도가 후원한 이번 워크숍은 조류분야의 국제기구, 민간·시민단체, 전문가, 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국내 철새 서식지 보전활동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졌으며, 그동안 지자체와 민간단체 주도로 진행된 철새 서식지 보전 현황을 점검하고 멸종위기 종 복원사례 공유를 통해 효율적인 철새 서식지 관리방안 등을 중점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.

이와 관련 순천시는 야생조류의 안정적인 서식지 확보를 위해 지난해 순천만과 인접한 동천하구 일원의 강 하구와 논 습지를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 람사르습지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