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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도의 야생화 -복수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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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김희라 댓글 1건 조회 423회 작성일 22-01-24 14:3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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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의 전령사, 복수초를 만나다. (2022년 1월15일 순천)

이른 봄, 가장 먼저 봄기운의 따뜻함을 전해주는 반가운 꽃, 복수초
복수초는 여러가지 속명이 있는데,
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측금잔화(側金盞花)라고도 부르고, 눈 속에서 꽃이 핀다 하여 설연화(雪蓮花),
얼음 사이에서 꽃이 핀다고 하여 빙리화(氷里花)나 얼음새꽃, 설날에 꽃이 핀다고 하여 원일초(元日草)라고도 불린다.

복(福)과 장수(壽)를 의미하는 한자어로 꽃말은 '영원한 행복',  일본에서는 '새해 복 많이 받고 장수하라'는 의미로 복수초를 선물하기도 한단다.
또한 '슬픈 추억'이라는 꽃말도 있다. 학명에 아프로디테의 연인인 Adonis가 들어있어 신화속 아도니스의 비극적 죽음에서 비롯된 꽃말이 아닐까싶다.

산지의 볕이 잘 드는 숲 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한다.
복수초는 이른 아침에는 꽃잎을 닫고 있다가 일출과 함께 꽃잎을 점차 펼치기 때문에 활짝 핀 복수초를 감상하려면 오전 11시 부터 오후 3시가 가장 좋다.

복- 복사꽃 흐드러진 봄이 오기 전
수- 수없이 내리치는 시린 겨울을 뚫고
초- 초연히 빛을 내는 노오란 축복이어라

댓글목록

최고관리자님의 댓글

최고관리자 작성일

사진도 글도 봄이 오는 소리가 벌써 들리네요.
기록된 소중한 자료는 귀하게 간직했다가 책으로 엮어내면 좋겠다 싶습니다.